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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 뒤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야생조수들은 먹이가 부족해 굶어죽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문경에서는 야생조수를 보호하기 위한
먹이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안동 성낙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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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가은읍의 한 야산.
잔설이 남아있는 산속을
문경시 자연보호협회 회원들이 매서운 바람을 가르며 산길을 재촉합니다.
힘들게 산길을 오르는 회원들의 손에는 야생조수들에게 줄 먹이와 새집이 들려있습니다.
◀INT▶신연식 -자연보호협회 회원-
강추위가 일찍 찾아오자 회원들은
예년보다 빨리 먹이주기에 나섰습니다.
야생조수들이 먹이없이 버틸 수 있는 기간은
3-4일 안팎.
그래서 주민들은 야생조수들이 자주 다니는 주요 길목 여기저기에 먹이를 정성껏 놓아 주고 새집도 달아 줬습니다.
◀INT▶윤숙녀 -자연보호협회 회원-
(S/U)오늘 먹이주기 행사에는
문경시 자연보호회원들이 나와 옥수수등 먹이
440kg 가량을 야산에 뿌렸습니다.
올겨울엔 눈이 특히 많이 내릴 것으로 예고돼 있어 야생조수의 겨울나기는
어느 때보다 힘겨울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성낙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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