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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 투표가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오늘 오전 10시부터
53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선거사상 처음으로
대학 한 곳에도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돼
학생들의 투표참여가 이어졌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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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사상 처음으로
교내에 설치된 부재자 투표소.
인근 부대에 복무하는 군장병들이
줄을 지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학생들의 투표참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INT▶김영현 대구대학생/포항 거주
(20대 청년들이 정치에 무관심했는데,이번에 교내 부재자 투표소가 설치돼 참여했다.)
◀INT▶이정윤 대구대학생/경기도 일산 거주
(저희 투표권 행사하는 만큼 옛날처럼 데모하는 건 아니지만 책임도 같이 져야겠다 생각했어요)
지체장애 학생도 몸은 불편하지만
분명한 뜻을 두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INT▶유현우 대구대학생
(이번에 대통령이 어떤 사람이 될지는 모르지만
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줬으면 좋겠어요.)
대구시내에 마련된
12군데 부재자 투표소에서도
투표종사원을 비롯해,
선거날 투표하기 힘든
유권자들의 투표가 계속됐습니다.
◀INT▶이경숙 / 대구 범어동
(투표일 날 제가 할 일이 있어서
미리 신고를 하고 오늘 투표하러 왔습니다.)
부재자 투표는 내일 모레까지 계속되는데, 대구·경북에서는 모두 10만 천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S/U]부재자 투표가 시작된 오늘 하루 동안
군인과 경찰, 대학생 등
주로 젊은층 유권자의
투표행렬이 이어졌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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