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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부터 200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어느 대학 어느 학과에 지원해야할 지
이미 결정을 했겠지만
다시 고민에 빠져 있는
수험생들 많으실 겁니다.
대학들이 특히 애정을 갖고 있는 학과라면
관심을 갖고 눈여겨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구 장원용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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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를 대표하는 특성화 분야는
IT 분얍니다.
이를 반영하듯 경북대는 올해 정시모집 때
IT 분야에서 40명을 성적순으로 뽑아
4년 동안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습니다.
전자전기 컴퓨터학부의 경우 지금까지 만 2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는데,
이 가운데 9천여 명이 IT 관련업체에 진출했고, 500명이 넘는 동문이 각 대학의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INT▶ 김규원 교수/경북대 입학자문교수
계명대는 올해 학제개편을 하면서
일개 학과에 불과했던
신문방송과 광고홍보에다
디지털 영상을 포함시켜
별도의 단과대학을 신설했습니다.
미디어 관련 학과를 독립된 단과대학으로
육성하려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미디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가 급속하게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입니다.
◀INT▶ 탁진영 교수/계명대 미디어영상대학
영남대는 지난 해부터 차이나비즈니스와
I-비즈니스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신설해
수능 1등급인 학생이 지원할 경우
전학년 등록금 면제에다 유학비용 지원 같은 획기적인 장학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대의 자율전공부,
계명대의 피셉, 대구대의 특수교육, 대구가톨릭대의 언론광고학부 등
대학 차원에서 장학금을 많이 준다든가
다른 학과의 정원을 줄이는 대신
규모를 키우려는 학과나 학부들이 있습니다.
(S/U) 많은 학과나 전공들 중에서
대학들이 특히 애정을 기울이는 것에는
사회적 수요나 경쟁력 등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봐야하고,
그런 점에서 수험생들도 한 번쯤
눈여겨 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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