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R]기념관 건립혼선

입력 2002-12-10 19:54:40 조회수 1

◀ANC▶
독립운동 기념관 건립을 놓고
안동시가 갈팡질팡하고 있습니다.

안동시청 내 2개 부서가 같은 자리에
성격이 비슷한 기념관을 각기 건립하겠다고 나서는 등 사전조율도 없이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동문화방송 박흔식기잡니다
◀END▶











◀VCR▶
안동시청 관계공무원과 지역 유림
학계인사 등은 지난 4일
"안동민족운동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섰습니다

기념관 건립터는 안동시 임하면
구 천전초등학교부지

독립운동가 일송 김동삼선생이 최초의 근대식학교로 세운 협동학교자립니다

그러나 이 부지는 이미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으로 협동학교복원을 골자로
기념관 건립계획이 수립된 곳입니다


◀INT▶안동시청 관계자
"우리는 지금 이 기념관에 대해 관여도 않했고
모른다 여기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도 않했고
서로 협의도 않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안동시의 또 다른 부서가
지역유림과 학계와 함께 성격이 비슷한 다른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나선것입니다

◀INT▶안동시청 관계자
"어떤 루트로 가던지 사업내용만 같으면
않되겠나 보고 돈을 어떻게 받느냐는 구체적인
판단은 않섰다"

뒤늦게 건립이 추진되는 기념관은
건립비는 60억원 규모, 순수 시비만도
수십억원 이상을 들여야합니다

국,도비지원에 의존해야할 안동시가
행정미숙으로 한군데의 장소에 두개의 기념관을 추진하는데 대해 시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흔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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