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거리유세 호응없어 선거운동방식 바꾼다.

입력 2002-12-11 19:00:17 조회수 1

◀ANC▶
대통령 선거전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지만
청중 동원은 거의 사라지고
확성기를 이용한 거리 유세조차도
냉담한 반응입니다.

TV토론을 비롯한 미디어 선거운동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각 정당의 선거운동원들이 출퇴근 시간때면
목 좋은 자리에서 허리를 굽힙니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INT▶택시운전자
(우리가 보기에 벌써 손짓 발짓하면서
소리지르고 하는게 보기안좋아요)

◀INT▶택시운전자
(큰 관심이 없어요)

또 사람들의 이동이 많은 곳마다
어김없이 이동식 유세차량들이 등장해
로고송을 울려댑니다.

연사들이 고성능 마이크로
목소리를 높여 보지만
유권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INT▶박영헌씨/서문시장 상인
(단지 스피커로 바람잡는 것으로는
나이트 클럽 노래 밖에 안 틀잖아요.)

◀INT▶이수정씨/ 달서구 도원동
(잘 안들어요, 하는 말이 다 비슷하니까요, 공감대가 형성안되니까)

잇달아 열리는 TV토론과 방송연설 등
미디어 선거의 영향이 큽니다.

◀INT▶이분출 씨 / 달서구 두류동
(집으로 오는 전단지는 참고하고요, TV토론을
직접 보고 많이 결정해요.)

각 정당들도 이제는 재래시장 등
유권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는 형태로
선거운동을 바꾸고 있습니다.

S/U]이렇게 선거운동방식이나 유권자의 반응이
과거 대선과는 확연히 달라지면서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라는 오명을 벗고
축제로 자리잡을 날도
멀지 않았다는 평갑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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