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취직난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소위 3D업종으로 불리는 중소 제조업체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업체들은 시설을 개선하는 등 근무환경을 바꿔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3/4분기까지 발생한
산업재해는 모두 6천여 건,
이 가운데 제조업 재해는
3천여 건으로 절반이나 됐습니다.
건설업 천 300여 건보다
배 이상 많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취업난에도 중소제조업체는
3D 업종이란 오명에 시달리며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S/U)취업기피업종이란 오명을 씻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산업재해의 원인이 되는
3D요인을 제거하자는
클린 3D 운동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두 달 전 클린 3D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성서공단의 한 자동차부품 업체는
위험한 작업에는 자동화기계를 도입하고
공간도 넓게 확보해
작업환경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산재 감소는 물론
작업능률이 훨씬 더 좋아졌습니다.
◀INT▶박장호/동아금속 상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나니까 작업에 도움이 되고 생활자체가 쾌적해져 능률도 상당히 오르는 것 같습니다.)
클린 3D 사업장으로 인정받은 사업장이
1년만에 대구에서만
239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INT▶김증호 부장
한국산업안전공단 대구지도원
(작업환경이 열악하고 유해·위험한 5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자금과 기술을 지원합니다.)
열악한 근로조건 때문에
심각한 취업난에도
구직자들로부터 외면받아온
중소제조업체들이
3D업종이란 오명을 씻기위해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