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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어패럴밸리 조성 사업이
토지보상 문제와 맞물려
11개월 동안 공사가 중단됐다가
최근에 다시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패션어패럴밸리에
봉제업체들이 입주하려면
빨라야 2007년은 돼야 가능해
공장용지난으로 애를 먹는
대구지역 봉제업체들의
속을 태우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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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단지 조성에 걸림돌이었던
환경영향평가를 지난 달 통과하면서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에 실시설계에 들어가면
단지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는
거의 모두 마무리됩니다.
단지조성의 첫 단추인 진입로 확장공사를
11달 동안 중단시켰던
지주들과의 토지보상가 마찰도
지난 8월 일단락됐습니다.
(S/U) 문화재 시굴조사가 끝이 나면서
패션어패럴밸리 진입로 확장공사도
지난 달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INT▶김상훈 /대구시 섬유진흥과장
[단지 조성에 들어가면 2007년쯤 입주가능..]
하지만 봉제업체들은 지금 당장
대구에 남는 공장 터가 없어
공장을 넓히거나 옮기고 싶어도
갈 곳이 없습니다.
◀INT▶최재용/대성어패럴
[공장을 넓히기 위해 옮겨야 하는데 갈 곳이..]
4년 뒤에나 입주가 가능한 패션어패럴벨리는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고있는 봉제업체들에겐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집니다.
패션어패럴밸리를 조성하면서도
정작 대구지역 봉제업체들은
대구를 빠져나가야 하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질 우려가 높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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