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선 후보 서민층 바닥표 훑기

입력 2002-12-07 19:09:32 조회수 1

대통령 선거가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재래시장을 돌며 서민층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 밤 대구에 도착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곧 바로 평화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젊은 직장인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서민층 바닥표 잡기를 시도했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는 칠성시장의 인력시장을 찾아
지역 경기를 체험하고 청과물시장을 돌아본 뒤
시장내 보리밥 집에서 아침을 먹으면서
서민 위주의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도 오늘 오후
경산에 도착해 경산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서문시장과 대구백화점, 홈플러스 성서점 앞에서
릴레이 유세를 통해
서민후보 이미지 심기에 나섭니다.

노 후보는 또 내일 아침 앞산 대덕식당을
찾아 택시운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가벼운 대화를 통해 지지를 이끌어 낸 뒤
구미와 김천에서 각각 거리유세를 갖는 등
이번 주말 대구·경북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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