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불로동 고분군에 대한
첫 발굴조사 결과 삼국시대 유물이
무더기로 발굴됐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이
대구시의 의뢰를 받아
지난 해 11월부터 1년 동안
불로동 고분 가운데
대형 봉토분 2기를 포함해
14기를 발굴조사한 결과
금동제 귀걸이와 유리구슬 목걸이 등
장신구와 토기 등 유물 460점이
출토됐습니다.
또 생선뼈와 닭뼈, 상어뼈 등도 발견돼
지역간 교역체계와 상호관계,
이동경로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조사로
5-6세기 대구 지역의 고분문화를 비교하고
당시 사회문화상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내년 이후 예산을 배정해
다른 고분에 대해 추가 발굴작업을 하고
부근에 고분군 전시관을 건립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