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의 내년도 공항 주변
소음방지시설 설치 대상에
대구공항이 제외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내년에 155억 원을 들여
김포와 김해, 제주공항에
소음방지시설과
TV수신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대구공항은 군용공항이라는 이유로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국 항공기소음피해 주민연대는 전투기 소음 피해가 더 심한데도
정부가 군용공항을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3/4분기 항공기 소음도 조사 결과
대구공항 주변 동구 신평동이 92.2웨클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을 비롯해
조사대상 6개 지점 가운데 4군데가
소음한도인 80웨클을 넘어
김포나 김해, 제주보다
소음이 훨씬 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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