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일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부동층 흡수 여부가
대선판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고
표심잡기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저녁 TV토론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키는 대통령으로서의
이회창 후보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TV토론 홍보에 주력하면서
맑은 물 유세단이 대구시내와 대학가에서
젊은 층 표심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4,50대 연령층의 부동표를 잡기 위해
노무현 후보의 국정 수행능력과
서민 생활안정 공약을 홍보하면서
여론 전달층인 택시운전자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 서명작업을 확대하고 여성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표
잡기를 시도합니다.
민주노동당 대구선거운동본부도
오늘을 무상 의료의 날로 정하고
대구지역 보건의료인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내면서
무상 의료 정책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장세동 후보도 오늘 대구를 찾아
대구지역 보수층 표를 잡기 위해
교동시장과 동성로 등지 도심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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