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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기업은행 총기 강도 사건 1년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2-10 10:38:23 조회수 0

기업은행 성서지점 총기 강도 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경찰의 수사는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하자
수사본부를 차리고,
연인원 2만 5천여 명의 수사인력을 투입해
동일 수법 전과자와 엽총 소지자,
사격 선수에 이르기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였습니다.

전국에 뿌린 수배전단만
82만여 장에 이르고,
지금까지 290여 건의 제보를 접수했지만,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는 수사본부를 대폭 축소해
20여 명의 수사인력만 투입하고 있는데,
최근 개구리 소년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지금은 수사에 손을 뗀 상탭니다.

그런데, 지난 해 12월 11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월암동
기업은행 성서지점에
30-40대 가량의 남자 1명이
대구시 남구 봉덕동
총포사 주인을 살해하고 빼앗은
엽총 2자루를 들고 침입해
현금 1억 2천 600만 원을
가방에 담아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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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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