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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건 초등생이 혈서 보내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2-09 11:48:21 조회수 0

초등학생 3명이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우리나라에서 다시 할 것을
요구하는 혈서를 써 파출소에 보냈습니다.

대구 시내 모 초등학교 6학년
김모 양 등 3명은
지난 5일 오후 4시쯤
여중생 사망사건을 일으킨 미군들에게
무죄평결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재판을 다시 해야한다는 내용의
편지 2장에 혈서까지 써
대구남부경찰서 이천파출소에 전달했습니다.

이들 어린이들은
무죄평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지는 것을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보고
우리도 뭔가를 해야한다고 생각돼
혈서를 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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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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