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열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각 후보진영은
젊은 층과 부동층 유권자를 겨냥해
정책홍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경북선거대책본부는
어제 이회창 후보가 발표한
정치개혁 7대 방안이 변화를 원하는
젊은 층과 부동층 유권자의 지지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거리유세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 그동안 치중하던 출근길 인사나
단순 거리유세에서 벗어나
지구당 위원장들이 지하철이나
재래시장을 직접 찾아가
이 후보의 국정수행 능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대구경북 선거대책본부도
어제 대구에 온 노무현 후보가
전직 대통령의 권력형비리를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혀
김대중 정부와의 단절이 확인되면서
지역 민심이 크게 돌아서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추미애의원이 대구에 상주하면서
노후보의 부정부패 척결의지를 역설하고 있고,
신기남, 천정배의원등 개혁이미지의 국회의원들도 대구를 찾아
행정수도 이전과 지방대학 육성등
노후보의 지방분권 계획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한편 매일 주제를 정해 당 정책을 알리고 있는
민주노동당 대구시 선거운동본부는
오늘을 여성평등의 날로 정하고
도심 유세를 통해 권영길 후보의
여성정책을 집중홍보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