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을 잡기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둘 다
사법시험에 합격해 판사를 거친 뒤,
변호사 개업을 한 공통점을 갖고 있어서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변호사들의 시각은
각별하다고나 할까요?
이 모 중견 변호사,
"누가 대통령이 되든 변호사 해본 사람들이니
다른 건 몰라도 법치 하나는
제대로 안 하겠습니까?" 하면서
기대 반 자랑 반이었어요.
하하, 법치만 잘 해가지고도 안되겠지만
늘 문제가 되는 것은
몰라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알고도 안하는 거 그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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