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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국내최초 재생모래 생산 기술 개발

심병철 기자 입력 2002-12-09 18:59:06 조회수 0

◀ANC▶
요즘 건설업계는 모래가 부족해
심각한 자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구지역의
한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국내 최초로 폐기물에서 모래를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들어간
건설폐기물이 적당한 크기로 부서집니다.

다시 여러 차례 파쇄기와 연마기,세척기
여과기를 통과하면 건설폐기물은
깨끗한 모래와 흙으로 분리돼 나옵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골치덩어리로만 여겨졌던 건설폐기물이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셈입니다.

(S/U)
여러 단계의 중간과정을 통해
생산된 재생모래는 강도나 흡수율 등에서
자연모래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생모래 생산 기술을 개발한 이 업체는 현재 과학기술부로부터 신기술 인정을 받고 지난 2월부터 대구지하철공사장을 비롯한 각종 건설현장에
재생모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INT▶안석태 감사/재생모래 생산기술
개발자
[자연모래 보다 어떤 면에서는 더 낫다]

건설폐기물을 처리하면서 나온 슬러지도
응집처리조를 통해
입자가 작고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
기와의 원료로도 공급하고 있습니다

◀INT▶안선희 대표이사/
재생모래 생산기술 개발업체
[하루 천500톤 생산해 전량 판매하고있음]

관련 업계는
재생모래의 사용이 보편화되면
강변 모래 채취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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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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