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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여중생 사망 추모 집회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2-07 16:37:55 조회수 1

◀ANC▶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을 추모하고 불평등한
소파 개정을 요구하는 집회가
오늘 주말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곳곳에서
동시에 열렸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살인 미군의 처벌과
소파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오늘도 대구,경북 곳곳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여중생 살인 사건 대구경북 대책위원회는
오늘 오후 대구시 남구 미군부대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여중생의 넋을 기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범죄를 저지른 미군에게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은
자주권을 짓밟는 처사라며
미국의 오만함을 비난했습니다.

또, 미군을 한국 법정에 세울 수 없다면
억울한 희생은 되풀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소파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SYN▶안이정선/대구여성회

집회 참가자들이 이런 내용을 담은
항의서를 미군측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S/U)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반월당을 거쳐 대구백화점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면서
여중생 사망 사고의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대구백화점앞에는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 시위가 열려 민중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까지 참여해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경북에서도 안동과 포항 등
8개 지역에서 촛불 추모제를 열고,
소파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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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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