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중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선 후보들이 대구를 잇따라 방문해
주로 재래시장을 돌며
서민층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어제 밤 대구에 도착한 뒤
평화시장을 찾아
상인과 젊은 직장인들을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서민층 바닥표 잡기를 시도했습니다.
또 오늘 아침에는
칠성시장의 인력시장을 찾아
지역 경기를 체험하고
청과물시장을 돌아본 뒤
서민 위주의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도
오늘 오후 경산중앙시장에서
상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서문시장과 대구백화점,
홈플러스 성서점 앞에서
릴레이 유세를 통해
서민후보 이미지 심기에 나섭니다.
노후보는 또 내일 아침
앞산의 한 식당에서
택시운전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구미와 김천에서 각각 거리유세를 갖는 등
이번 주말 대구경북 지역에서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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