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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협횡령 사건 피의자 6명 검거

윤태호 기자 입력 2002-12-06 14:33:27 조회수 1

◀ANC▶
지난 달 28일 월배농협 월성지점에서 발생한
60억 원 횡령 사건의 용의자 6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전말을 밝혀낼
지점장 등 핵심인물은
검거되지 않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횡령사건 가담 용의자는 10명.

이 가운데 경찰에 잡힌
46살 이모 씨와 36살 김모 씨는
중간 고리 역할을 했습니다.

이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43살 남모 씨의 제의로
돈을 찾아주기로 하고,
36살 김모 씨에게 돈을 송금할
통장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에 김 씨는 법인 명의의
통장 4개를 알선해줬고,
이 씨는 곧바로 남 씨에게
계좌번호를 알려줬습니다.
------------CG시작--------------------
이렇게 해서 법인 통장으로 40억 원,
29살 김모 씨의 개인통장으로
20억 원이 입금됐습니다.

법인대표 35살 박모 씨와
40살 최모 씨는 각각 10억 원을 인출해
중간책에게 건네줬고,
이 가운데 15억 원이 다시 남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G끝-----------------------
◀INT▶이모 씨/중간책(하단)
"남 씨에게 다 줬다. 다른 건 모른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중간책 46살 이모 씨 등 6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 씨로부터 5억 100만 원을 압수했습니다.

◀INT▶백영기/대구달서경찰서 수사2계

(S/U) 하지만 지점장 구 씨와 남 씨 등
범행을 주도했던 핵심인물이 검거되지 않아
범행 동기 등 사건의 전모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 씨와 남 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20억 원을 인출해 달아난
김 씨 등 2명을 �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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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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