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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전공의 지원 양극화

윤영균 기자 입력 2002-12-06 14:19:56 조회수 0

대학병원 전공의 지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2003년도
전공의 지원 마감 결과
경북대병원은
피부과와 안과 등 이른바 인기학과는
정원을 초과했지만,
일반외과에는 6명 정원 가운데
1명만 지원하고
병리과는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동산의료원의 경우도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등은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흉부외과, 해부병리과 등
이른바 비인기학과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영남대의료원도 임상병리과, 응급의학과,
산업의학과 등은 지원자가 없었지만
산부인과와 비뇨기과는 정원을 초과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전공의 지원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우수한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거나 균형있는 의료 발전이 힘들어진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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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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