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이 대선전에서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을 방문하는 등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부산·경남 등
다른 지역에서 빠진 지지율을
대구·경북에서 보충하기 위해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직접
가두 연설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이회창 후보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하고
일요일에는 한인옥 여사가
역시 지역을 찾는 등
민주당 공세에 맞서 고정표를 지키면서
부동층을 흡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불모지인 대구·경북지역에서
지지율이 어느 정도만 나오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오늘은 정대철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대구를 방문해 가두 연설전을 폅니다.
또 주말인 내일은
노무현 후보가 직접 방문해
역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경북 지역 표밭을 누비는 등
제2의 노풍을 일으키기 위해
중앙당 지도부를 총동원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지난 4일과 5일
권영길 후보가 대구,경북을 다녀간 뒤
권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오늘은 부당노동행위 근절의 날로 정해
대구지방노동청 앞에서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규탄집회를 갖는 등 가두유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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