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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구획정리 사업 등으로 포항시 주거지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 주변으로
인도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갓길 보행으로
교통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포항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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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 1리와 자명리.
인근에 구획정리지구에 대규모 아파트와
생활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5백여명이 살고 있는 이 곳 주민들은 유강지구로의 왕래가
부쩍 늘었습니다.
내년에는 이곳 초등학교 학생들이 유강지구의 중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연결 도로는 7번 국도 밖에 없고 버스도
다니지 않아 주민들은 갓길로 걸어서 대부분 이동합니다.
◀INT▶허춘구(유강 1리 주민)
최근에는 중앙 분리대 설치로 갓길 폭이
1미터가량이나 줄었고 적재 화물이 떨어지는가 하면 가로등도 없습니다.
S/U)7번국도 유강구간은 대형 트럭을 포함해 2만여대의 차량이 오가면서 갓길 보행자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INT▶ 최효진(유강리 주민)
포항시 북구 흥해읍도 7번 국도와 연일대교 인근도 학교와 주택이 밀집해 있지만 인도가 없어 보행자가 위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포항시와 포항지방국도사무소는 보행자가 하루 150명은 되어야 한다며 인도 설치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도시지역 확장되고 있지만
보행 권리는 언제나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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