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구미공단 4단지
하수종말처리장 공사현장에서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사무실 유리창을 부수며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근로자들은 밀린 임금을
오늘 받기로 했으나
하도급업체 사장이 잠적해
임금을 받지 못하자 사무실에 몰려와
유리창과 집기를 부수면서
원청업체가 임금을 대신 지급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근로자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밀린 임금이 1억 원이 넘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원청업체측은
밀린 임금을 해결하기 위해
하청업체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오는 11일까지 밀린 임금을
모두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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