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에는 치매환자나
장기 요양환자에 비해 노인복지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도내 65살 이상 노인인구는
계속 늘어나 31만 명을 넘어서면서
치매환자도 2만 6천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장기 요양을 필요로하는
노인도 4천여 명이나 돼
이들을 포함하면 노인병원에서
전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노인들이
3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립 3군데, 시·군립 4군데 등
7개 도내 치매병원은
현재 신설 중인 것을 모두 합쳐도
병상수가 800여 개에 불과하고
10군데 노인요양시설도
650여 개 병상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매노인이나
장기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 대부분이 치매병원 등을 이용하지 못해
노인복지 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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