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내년 대구 여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상하 대회 집행위원장은
지난 주 미국에서 열린 국제경기연맹 총연합회 총회에서 북한 장 웅 IOC 위원과
조상남 조선 올림픽위원회 서기장 등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들이 자크 로게 IOC,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에게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 원칙이고 선수단 동시입장도
문제될 게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북한의 대회참가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여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북한을 방문해서 선수단 규모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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