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돈 횡령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어제 공모자 2명에 대해 조사를 벌여
사건의 연결고리를 밝혀내고
중간책의 소재를 �고 있습니다.
30억 원이 입금된
통장 주인 35살 박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46살 김모 씨로부터 30억 원을 찾아주면
1억 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지난 달 28일 10억 원을 인출해
부하 직원 성모 씨와 함께 전달했고,
돈의 출처나 송금 경위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대구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 씨가
중간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소재를 파악하는 한편,
서울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돈을 전달받은 남자 5명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점장 구 씨의
주변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42살 남모 씨와 49살 윤모 씨가
평소 구 씨와 자주
도박을 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이 또 다른 중간책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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