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비닐이 없어서(12/3)

입력 2002-12-03 17:36:34 조회수 1

어제 제 16대 대통령 선거 출마자 7명의
사진이 담긴 선전벽보가
대구,경북지역에 부착되면서
선거열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독 대구 수성구 지역에는 아직 벽보가 붙지않아 유권자들이 궁금해하고 있는데요.

대구시 수성구 선거관리위원회 이주방 사무국장
"각 동사무소마다 선전벽보는 다 나눠줬습니다만 벽보를 보호할 비닐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다른 데보다
하루 늦게 붙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하면서도
법적 기한은 넘기지 않으니까 대수롭지 않다는 얘기였어요.

네, 조금이라도 더 얼굴을 알리겠다고
일 초가 아깝다고 뛰어다니는 후보들에게는
선관위의 느긋한 하루가 얼마나 원망스러울지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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