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입시 대혼란 예상

입력 2002-12-03 15:12:01 조회수 1

◀ANC▶
올해 대학입시는
전반적으로 성적이 떨어진데다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르고
반영하는 영역에 차이가 있어
수험생들이 진로선택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가톨릭 대학의 경우
자연계는 수능점수 가운데
사회와 과학, 영어만 반영하고
수학과 언어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전국의 대학 가운데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를 포함해 67개나 됩니다.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도 54개나 돼
수능 총점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게 됐습니다.

같은 대학이더라도
한양대 법대의 경우
가군 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논술성적을 반영하고
다군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전형하는 등
군에 따라 반영요소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교육당국이 수능성적의
누적 분포를 발표하지 않아
수험생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INT▶ 조혜진/대구여고 3학년
<점수표를 공개하지 않아 진학 결정이
더 힘들 것 같다>59:59

올해 수능성적이 전반적으로 떨어진데다
대학별 전형방법이 복잡해져
비슷한 점수대가 몰려있는
중위권 수험생들의 눈치보기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윤일현/일신학원 진학지도실장
<군별로 한,두 개 학교를 선택해서
그 학교에서 요구하는 지원요강을 숙지하면
자신이 어느 곳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지를 알 수 있다> 00:55-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논술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낮더라도 논술을 잘 활용하면
합격의 길이 넓어질 수 있고,
영역별 점수를 잘 따져보는 것이 전략입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각 대학의 전형요소별로
개인의 적성과 강점을 잘 파악해
소신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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