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산동 형제 변사사건 발생
일주일째를 맞고 있지만
수사가 갈수록 미궁에 빠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사라진
어머니 38살 임모 씨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임 씨의 연고지와 친지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펴는 한편
인근 산과 기도원 등지를 수색했지만
아직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전화 통화기록에서도
가족이나 친지 외에는 통화한 적이 없어
다른 사람이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임 씨의 사진을 넣은
가출인 수배 전단 만 장을 전국에 배포해
임 씨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사건 당일 오전 10시 이후
임씨를 본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지난 달 26일 저녁 7시 20분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모 아파트
37살 김모 씨 집 작은 방에서
김 씨의 5살난 아들과 4개월된 아들 형제가
숨져있는 것을 김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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