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대구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지정될 때
통관 업무에 지장을 주는
기본시설 미비 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개항됐지만
보완되지 않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대구국제공항
개항 지정을 위한 실태조사에서
국제선 전용 기탁화물
컨베이어벨트가 없는데다
기탁화물 검색을 위한
예비 X-레이 설치 공간이 부족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미비한 시설을 보완해 주기로 약속했고
재정경제부와 관세청은
국제공항 지정에 대한
지역 여론 등을 고려해
선 지정 후 보완 조건으로
대구국제공항의 개항을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개항 8개월 째를 맞고있는
지금까지도 대구국제공항의 미비시설이
보완되지 않아
관련 기관들의 세관검색과 불법입국 감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관련 기관들은
대구국제공항의 기본시설 미비는
당초 계획 대로 국제선과 국내선 청사를
분리해 사용했더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서
계획을 바꾼 한국공항공사측을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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