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입시 대혼란 예상

입력 2002-12-03 11:04:01 조회수 1

올해 대학입시는
대학마다 전형방법이 다르고
반영하는 영역에 차이가 있어
수험생들이 진로선택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 가톨릭 대학의 경우
자연계는 수능 점수 가운데
사회와 과학, 영어만 반영하고
수학과 언어는 반영하지 않는 등
전국의 대학 가운데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67개나 됩니다.

또 가중치를 적용하는 대학도 54개나 돼
수능 총점이
사실상 의미가 없어지게 됐습니다.

또한 같은 대학이더라도
한양대 법대의 경우
가군 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논술 성적을 반영하고
다군에서는 수능성적만으로 전형하는 등
군에 따라 반영요소가 다른 경우도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다단계 전형을 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변환표준 점수를 반영하는 대학도 많고,
특히 교육당국이 수능성적의
누적 분포를 발표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혼란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논술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논술을 잘 활용하면
합격의 길이 넓어질 수 있고,
각 대학의 전형 요소별로
개인의 강점을 잘 파악해
지원하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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