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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대구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수성구 지역에
진학과 관련된 위장전입이 극성입니다.
특히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수성구로 전학한
중3 학생 10명 가운데 3명은
위장전입을 했거나
그런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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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의 주택갑니다.
주민등록에는 30평 남짓한 빌라 2층에
3가구가 함께 사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2가구는 주소만 옮겨놓았을 뿐
실제로 살지는 않습니다.
◀SYN▶ 위장전입 가구 주인
"하단: 수능점수가 아무래도 수성구가..
학군이 좋다. 그러니까. 대학진학도 있고."
주거가 불가능한 학원에
주소를 옮겨놓은 학생도 있습니다.
위장전입에 대한 단속이 벌어지자
아예 방을 얻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INT▶ 조병주/범어4동 사무소
(도저히 객관적으로 봐서 주거할 수 없는 상황인데 방 얻어 전세계약하고 거주 한다고)
수성구청이 대구시 교육청의 의뢰를 받아
지난 해 11월 1일부터 1년 동안
수성구로 전학한 중3 학생
천 4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인 335명이 실제 수성구에 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에 협조하지 않거나
의심은 가지만 확인되지 않은
재조사 대상 학생 87명을 포함하면
29%에 이릅니다.
◀INT▶ 이병옥/대구시 교육청 장학관
(수성구내 고등학교가 수성구내 학생들을
다 수용 못해 수성구 이외로 배정받아야 하는
부작용 생긴다)
S/U] 대구시 교육청은
위장전입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해당 학생들을 실제 거주지 학군에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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