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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 횡령 지점장, 수억원 빚 지고 있어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2-01 20:59:20 조회수 1

농협돈 60억원을 횡령하고 달아난 지점장이
수억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 횡령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구 지점장이 친인척 명의로
1억여 원의 담보대출을 받았고,
아는 사람의 부동산과 신용을 담보로
1억여 원 등 모두 2억 8천 여만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하고,
금융범죄 조직이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돈을 인출한 사람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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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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