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안동삼원)독감 관리 허술(리포트)

정동원 기자 입력 2002-12-01 16:36:05 조회수 1

◀ANC▶

최근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독감과 감기의 위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독감은 빠른 전염성과 합병증의 위험때문에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있지만 감기와 독감의 구별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VCR▶
안동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실입니다.

군데군데 비어있는 자리는
모두 독감으로 결석한 학생들입니다.

수업은 고사하고 몸이 아파 양호실에서 치료받는 학생도 있습니다.

◀INT▶학생
"머리 아프고..."

이 학교에서 독감 의증으로 진단된 학생은 모두 21명. 감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은 셀 수도 없습니다.

◀INT▶보건교사
"등교중지 조치, 예방교육"

소아과에는 요즘 감기와 독감에 걸린 환자들로 만원입니다.

s/u)"감기나 독감 환자가 갑자기 늘어나자
이 병원에서는 휴일에도 소아과 진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감기와 달리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심해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INT▶의사
"근육통 동반, 폐렴으로 번질수 있어"

하지만 가검물과 혈액검사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독감의 여부가 판명나기때문에
병의원에선 감기와 독감의 구별이 어렵습니다.

해마다 벌어지는 독감백신 파동에 이어
감기와 독감이 뒤섞여 치료되고 있는 현실은
법정 전염병에 대한 대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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