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의 기본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밀수와 마약 반입,밀입국 등에
큰 허점을 드러내면서
국제선 노선 증편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은 현재
최대 주 28편이 취항하고 있지만
컨베이어벨트 시설이 부족해
국제선과 국내선 수하물이 뒤섞여 들어와
세관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또 국제선과 국내선의
이동통로가 분리되지 않아
출입국 관리사무소가
불법 입국자를 막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본부세관은
올해 입국하는 여객기가
하루 최대 5편까지 늘어났는데
7편이 넘으면
국제선과 국내선 승객이 뒤섞이는 등
세관 검색업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노선 증편에
많은 애로가 예상됩니다.
대구본부세관 구창회 세관장은
특히 내년은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려
철저한 세관 검색과
출입국자 통제가 필요하다며
다음 주에 건설교통부에
미비 시설을 보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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