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과정에서 집행부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는 오늘 오전 시설안전관리사업소에 대한 감사에서 신천수변정비와 신천공원 가꾸기 사업의 예산집행과정에서 불법으로 사업을 변경했다며 김기옥 행정부시장을 증인으로 채택해
증인 답변을 들었습니다.
오늘 감사에서
의원들이 불법으로 사업을 집행한 사실을
강력히 추궁하자
부시장이 불법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보다 앞서 경제교통위원회에서는
질의답변 과정에서 오간
의원과 정무부시장간의 갈등이
감사장 밖으로 감정문제로까지 비화되기도 해 감사여파가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간 갈등으로
확산될 우려마저 낳고 있습니다.
한편,대구시의회는 오늘
감사를 끝으로 열흘간 일정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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