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대부분의 도시들도
인구가 계속 줄어들자
인구 늘리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안동시는 70년대 초반
30만에 육박하던 인구가
현재 18만 명으로 줄자
내년부터는 전입 가구마다
쓰레기 봉투 6개월 분을 지원하고
농촌 빈집에 들어올 경우
도배비 3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시·도에서 전입하는
대학생이 차 번호판을 교체할 때는
번호판 교체비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안동시는 달마다 한 차례씩
인구증가 대책회의를 열고
연말에는 인구늘리기 실적이 좋은
읍.면.동을 뽑아 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김천시도 한때 20만 명을 넘었던 인구가
지금은 14만 명선에 그치자
택지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인구 늘리기 대책을 세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경북도내에는 현재 23개 시,군 가운데
구미와 경산시, 칠곡군 3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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