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성 독감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구,경북지역 학생들 가운데
10% 정도가 감기를 앓고 있어
유행성 독감이 퍼질 우려가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내 초등학생의 10%정도가
감기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평소보다 많습니다.
경북 교육청도
포항지역을 표본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의 11%, 중학생의 10%가
감기를 앓고 있고,
전체 초,중학생의 1%가
감기로 결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역학조사 결과
학생 4명을 포함해 6명이
제 3종 전염병인
유행성 독감 환자로 밝혀졌고,
경북 문경시에서도 6명이
유사 독감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병원에서는
유행성 독감 여부를 밝히는데
적극적이지 않은데다
유행성 독감 여부를 가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
학교를 중심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두 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
출입을 하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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