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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민간단체 지원사업비 나눠갖기식

입력 2002-11-29 16:23:35 조회수 1

◀ANC▶
경상북도의 민간단체들에 대한
사업비 지원이
일부 관변 단체들에게 집중되는데다
고루 나눠갖기식 배분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북도는 올해 각종 민간단체
174곳에 대해 사업비를 지원했습니다.

전체 지원금은 5억 500만 원.

사업비 지원을 신청한 단체는
거의 전부 지원을 받았습니다.

자연히 지원단체가 많아졌고
지원액은 평균 290만 원에 그쳤습니다.

사업비 지원이 합당한가 하는
의문이 드는 것도 많습니다.

◀INT▶ 김장주 경북도 새마을과장
(심사를 거쳐서 지원하는데 가급적
많은 단체에게 지원을 하려다보니..)

여기에다 사업비 지원이
일부 단체에 편중되고 있는 것은
더 문젭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도 새마을회에 7천만 원,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에 5천여만 원 등
13개 민간사회단체에
2억 4천여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새마을 관련 단체들은
이와는 별도로
민간단체 지원사업에도
20여 개 단체가 신청해
8천여만 원을 지원받았고
바르게 살기운동 단체도
3천 700여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INT▶ 경북도 새마을회 관계자
(예산이 부족하다보니 할 수 없이..)

심지어는 일부 청년회의소까지
치어방류 사업 등의 명목으로
2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탠드업>
해마다 많은 예산을 들이고 있는
경상북도의 민간단체 지원 사업이
너도나도 사업비를
고루 나눠갖기식이 되면서
당초 취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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