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법원청사 부족으로 근무환경 열악

김철우 기자 입력 2002-11-28 17:27:15 조회수 0

◀ANC▶
대구지방법원 건물은
지난 70년대만 해도 시설이나 규모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청사가 좁아
근무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지방법원 민사신청과.

50평 남짓한 공간이지만
법원 직원만 23명에
하루에도 수백 명씩 찾는 민원인들까지 뒤섞여
하루 종일 북적입니다.

양쪽으로 늘어선 책상들 사이에
서류 뭉치가 쌓여 있고
지나다니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이러고도 공간이 좁아
직원들이 각각 다른 층 3개의 사무실에
흩어져 있습니다.

판사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4명이 사용하는 방에
판사 5명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판사 7명을 비롯해
인력 20여 명이 더 늘어납니다.

좁은 공간에 근무자가 늘다보니
법원 건물 관리를 맡고 있는
대구고등법원은 이른바 끼워넣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

◀INT▶ 차팔용/대구고법 총무과장
(현재 상태로는 달리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에
기존의 사무실에 추가 배치해서
들어가는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렇다고 이사갈 곳도 없습니다.

대구지법과 고법은
달서구에 서부지원을 개설해
인력과 업무를 일부 나누기로 했지만
몇 년 뒤의 얘깁니다.

(S/U)(서부지원이 문을 여는 2006년 9월 그러니까 앞으로 4년동안
대구지방법원은 콩나물 시루 신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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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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