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일가족 엽총 피살 사건은
아버지 이 모씨가
부인과 아들을 살해한 뒤
자신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검사 결과
숨진 이씨의 오른손과 상의에
총을 쏠 때 남는 화약흔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씨가
부인과 아들을 엽총으로 쏴 살해한 뒤
자기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
44살 이 모씨 집에서
이씨와 부인 40살 정 모씨,
큰아들 19살 이 모군이
머리에 엽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돼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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