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4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생 등 100여 명은
대구시 남구 캠프워커 앞에서
이틀째 집회를 열고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된
미군에 대한 무죄평결을 철회하고
재판권을 이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캠프워커 후문 앞 인도에
농성장으로 쓸 천막을 설치하려다
경찰이 제지하면서
한때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내일 저녁에도
캠프워커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진 뒤
오는 30일에는 동성로에서 캠프워커까지
대규모 걷기행진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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