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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들어 서는 경북 경주시 통합청사 사무실이
시의회에 지나치게 많이 배정된 반면,
일부 민생관련 부서는 뒷전으로 밀렸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사무실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일선 공무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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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경주시 동천동 기존 시청사입니다.
사무실이 비좁다보니 복도를 따라 서류함을
내다 놓았습니다.
책상과 의자 사이로 사람이 지나다니기 힘들
정돕니다.
◀SYN▶ 공무원
바로 옆에 47억원을 들여 새로 지은 통합
시청사 건물입니다.
1층 민원실과 2층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시의회에 배정됐습니다.
새로 마련한 의원 휴게실도 모자랐는지 2개의
상임위원회마다 휴게실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일년에 고작 80여일 밖에 사용하지 않는
사무실이지만, 면적은 종전보다 백여평이나
늘어났습니다.
정작 공무원들의 사무실이 부족해지자,
경주시는 계획에도 없었던 기존 본관 건물을
증축해, 축수산과등 3개 부서를 나중에
입주시키기로 했습니다.
◀SYN▶ 경주시 관계자
사정이 이렇게 되자 하위직 공무원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김하림 회장/
경주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S/U] 반드시 사무실이 넓어야 시의회의 권위와
위상이 높아지는지 시민들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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