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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되는 교육예산 많아

입력 2002-11-27 11:10:44 조회수 1

대구시 교육청이
학교 신증축 사업 예산을 확보하고도
계획을 늦게 세우거나 발주를 늦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시 달서구의 도원고등학교 신축 등
지난 해 12건의 사업비 454억 원을 확보하고도
설립 계획을 다시 검토하는 등의 이유로
사업비를 올해로 넘겼습니다.

또 이들 사업에 필요한
올해 예산 15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6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확보했지만
지금까지 사용한 예산은
100억 원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학교 개교가 늦어지거나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이
학기 중에 이뤄져 학생들이 수업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밖에도 지난 해 사업 가운데
강북고등학교 다목적교실 신축사업비로
8억 2천만 원을 확보했지만
시설계획을 바꾸는 바람에
올해로 넘기고도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는 등
사고 이월된 사업 15개도
지금까지 사업비 500억 원의
60% 밖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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