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지산동
형제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행방불명된 아이들의 어머니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안에 지갑이 그대로 남아 있고
외부 침입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도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사라진 아이들의 어머니 38살 임모 씨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보고
임 씨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임 씨 외할머니의 묘소가 있는
범물동 천주교 묘지와 아파트 뒷산 등지를
집중 수색하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도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숨진 아이들의 사인을 가리기 위해
오늘 오후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저녁 7시 20분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모 아파트
37살 김모 씨 집 작은 방에서
김 씨의 5살 난 아들과 4개월된 아들 형제가
숨져 있는 것을 퇴근해 귀가한
김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