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형제는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오늘 경북대 법의학교실에서
시신을 부검한 결과
형 5살 김모 군의 경우
어깨에 멍이 3군데 있고
뒤통수에 선상 골절이 있었지만
사인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생후 4개월된 동생은
별다른 외상이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인을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누군가가 아이들의 코와 입을
베개나 이불 등 부드러운 것으로 눌러
질식시켰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행방불명된
어머니 38살 임모 씨를 찾기 위해
주거지 뒷산을 수색하고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아직 임 씨의 소재를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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