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청과 교육위원회의
고위간부들이 업무추진비를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경상북도 교육위원회의
의장과 부의장, 의사국장 등은
지난 98년부터 3년 동안 업무추진비로
매달 40여만 원에서 300만 원씩 지급받아
전체의 절반은 간이영수증만을 첨부해
접대성 경비로 집행했습니다.
또 간담회 참석자 명단 등
사용목적과 용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고,
공적업무 수행이라고 볼 수 없는
초등학교 동창회 체육대회 격려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교육감과
부교육감, 관리국장 등도
지난 98년부터 3년 동안
업무추진비로 40여만 원에서 380여만 원씩
매달 정액으로 지급받아
35번이나 관련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고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후원금과 격려금, 성금 등
1억 6천 500여만 원을
지급 상대방을 밝히지 않은 채 사용했다가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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