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7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 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칠곡휴게소 부근
반계천교에서 서울시 양천구
28살 김모 씨의 25톤 탱크로리가
사고로 정차해 있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26살 윤모 씨의 마티즈 승용차가
앞에 있던 11톤 화물차 밑으로 들어가면서
윤 씨가 숨지고, 옆에 있던
28살 최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또, 소나타 승용차가 7미터 아래
다리로 떨어지면서
운전자 30살 정모 씨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잘못 설계된 노면 경사 때문에
올들어서만 23건의 추돌 사고가 발생한 지점으로 이번에도 아반떼 운전자
40살 송 모씨의 커브길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사고 처리에 시간이 걸리면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에서
4시간 반 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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