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단일 후보 결정으로
대통령 선거가 양당 구도로 전개되면서
지역 정가에서도
득표 전략이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구와 경북선거대책본부는
오늘 성명을 내
젊은 50대 지도자들이 만들어 낸 후보단일화는
낡고 부패한 정치를 개혁하라는
국민의 바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역의 민주당 선거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지구당 선거대책위원장 회의를 열어
노 후보가 영남권 후보임을 강조하고
특히 50대의 젊은 후보임을 내세우면서
세대교체론을 강조하는 선거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선거대책본부도 오늘 저녁
지구당위원장 회의를 소집하는 등
후보 단일화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은
후보 단일화가 대북 뒷거래 등
현 정권의 부패상을 숨기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이번 선거를 부패무능정권
연장이냐 심판이냐는 두 가지 선택에 대한 국민들의 결정인 점을 강조하면서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할 방침입니다.
국민통합21 대구지역 선거대책본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가
우리 정치사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단일 후보의 필승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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