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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데스크 시간에
경부고속도로 반계천교 지점이
곡선길로 위험한데다
노면 설계마저 잘못돼
사고 위험이 높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이 지점에서
또 대형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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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데스크 시간에 보도된
경부고속도로 반계천교 지점입니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
심하게 굽은 길이어서
전방 주시거리가 짧은데다가
노면구조가 잘못돼 있어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표지판을 50개나 설치해
감속을 유도하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사고가 잦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이 지점에서 오늘 새벽 또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U]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마네킹을 비롯해
감속운행 표지판들을 추가로 설치해
안전에 필요한 시설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또 확장공사로 없앤 무인속도 측정기도
다시 세우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도로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표지판만 늘려
운전자에게만 책임을 미루는 한
또 다른 희생은 예견됩니다.
◀INT▶한국도로공사 관계자
"구조적으로 편구배(경사도)가 좀 더 일률적으로 운전에 큰 느낌이 안 되도록
조치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내년 1월 말이면
새 도로가 개통된다고 하지만
도로공사가 기존 도로에 대한 보수와 관리에 소홀했던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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